제주 도민 추천 까페 모음 2탄
산방산과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형 까페
#엘파소
한적한 동네 안 쪽에 엄청나게 크고 노랑노랑한 까페가 있다. 처음 입구에 들어서면 규모에 깜짝 놀라고, 너무 노랑노랑 그 자체라 놀라고, 들어가보면 바다가 생각보다 너무 잘 보여서 놀란다.
내가 갔을 때는 오픈한 지 일주일 정도 됐을 때였나, 아무튼 매우 한적했다. 평일에 아이들 학교 보내놓고 갔으니 사람이 없을만한 시간이기도. 소박한 제주 소형 까페들 느낌과는 달리, 적당한 대형이 아니라 이건 중견 기업 사옥 수준. 눈이 시원해지면서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다.
이건 현충일에 작은 아이만 쉬어서 한 번 더 갔던 날이었나, 넓고 넓은 까페에서 광활한 바다를 바라보는 작고 귀여운 너라는 생명체 🤗
다음 소개할 곳은,
#트로피컬 하이드 어웨이.
송악산 한 바퀴 돌고 브런치 먹기 딱 좋은 곳.
날씨가 맑은 날 대단한 뷰를 보인다. 안 쪽의 계단형 좌석을 꼭 사수할 것.
커피만 선호하는 이들에게 쥬스를 권하면 낯설어하지만 생각보다 정말 맛있다. 건강해지는 느낌!
맑은 날, 통유리창 너머 바다가 한 가득, 쌍둥위 바위까지 보이는 날에는 세상 부러울 것 하나 없는 완벽한 여행지에 있는 느낌이 든다.
해가 쨍쨍한 날 맑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보이는 뷰도 매력적이지만, 노을이 지는 시간에도 무척 매력적이다. 이런 뷰를 보며 피맥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가능하다면 두 번 가 보기를 권한다. 낮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공항가는 길, 시간이 조금 애매하다면,
제주와 서울의 콜라보 느낌의 까페 한 곳을 들러보기를.
#그러므로 part2
협재해변을 지나가는 중이라면, #호텔샌드
핫플이라 붐비지만 안 가기엔 너무 아쉬운 곳.
지중해 느낌이 물씬 풍기게 꾸며져있다. 바다와 가까워서 아이들이 모래놀이도 할 수 있고, 바닷바람이 코끝에 느껴지는 데 커피향도 느껴진다.
도민 추천 까페는 계속 이어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