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나의 고향이 자주 등장한다. 작가가 있는 곳은 내가 고등학생 때 참가한 백일장을 주최했던 그 학교 그 학과. 가족 구성도 비슷해서 아내를 향한 작가의 독백이나 감정 표현에서 남편의 목소리가 들리는 느낌이 가끔 들었다. 삼십년동안 연재하겠다는 약속을 깼다는 그 마음을 알 것 같다. 가족 이야기라는 것이 흔하고 평범하나, 흔하지 않고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도 많은 법이라서 글을 덜 쓰기에도 더 쓰기에도 어렵지 않았을까. 그래서 가족’소설’ 이라 이름 붙였다고. 아주 정감가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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